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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비상! 스몰캡주] (68) MDS테크

김기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25 17:53

수정 2012.06.25 17:53

[2012 비상! 스몰캡주] (68) MDS테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산업은 과거 모바일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최근 국내 자동차업계 전자장치부품 이슈로 자동차시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국내 1위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기업 MDS테크놀로지가 있다.

실제로 MDS테크는 2009년 46억원에 불과했던 자동차향 매출액이 2011년 139억원으로 3배가량 급증했으며 매출 비중 역시 8%에서 23%로 늘어났다. 현재 전방시장별 매출 비중은 정보가전 27%, 자동차 24%, 산업용(시스템반도체 포함) 17%, 모바일 17% 비중이다.

올 1.4분기 실적 역시 자동차 전장 소프트웨어 부문의 수익성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0.5%, 643% 늘어난 126억원, 18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출범한 현대차그룹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현대오트론'이 출범한 가운데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확대로 2.4분기 임베디드 개발툴 부문의 고성장세가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11월 자동차 국제표준으로'ISO26262'가 채택됨에 따라 자동차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현대오트론의 출범으로 관련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개발자 1인당 사용하는 자동차 전장 개발툴 가격도 휴대폰 개발툴과 비교 시 2.5~5배 정도 고가"라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올 들어 주가 역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7940원에 머물던 주가는 수직 상승하며 이날 현재 70%가량 상승한 1만3650원을 기록 중이다.


신한금융투자 최준금 연구원은 "자동차 소프트웨어 투자가 아직 초기단계인 점, 자동차 전자제어장치(ECU) 통합 솔루션 및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따른 추가 매출발생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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