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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프런티어 시장의 개척자(Pioneer)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20 13:49

수정 2014.11.03 11:55

코라오홀딩스가 그로벌시장으로 영토확장에 나서면서 프런티어 시장의 개척자(Pioneer)로 주목받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라오홀딩스는 오는 8월 31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 자동차전시장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미얀마 지역에서 현대자동차 신차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미얀마는 약 6000만명의 인구를 갖고 있으나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는 약 40만대로 약 0.6%의 낮은 차량 보급율을 갖고 있다. 이는 비슷한 GDP 수준을 보이고 있는 캄보디아의 차량 보급율 1.9%에 대비해 훨씬 낮아 향후 폭발적인 수요가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29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신규), 목표주가 40,000원(신규) 을 제시했다.

그는 "라오스에 주목할 시기다.
라오스 자동차 시장은 연평균 8%에 달하는 GDP성장률과 자동차 구매계층의 확대로 연평균 15%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라오는 라오스 승용차 시장의 59.5%를 점유하고 있다. 따라서 라오스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곧 코라오의 성장이다. "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 3년 간 승용차 시장에서의 성장이 픽업트럭에서도 재현된다. 픽업트럭은 라오스 시장의 56%를 차지하나 도요타가 79%를 점유하고 있다.
코라오는 2014년부터 CKD방식의 자체 제작 픽업 트럭으로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도요타 대비 반 값에 불과한 가격으로 시장점유율을 매년 10%포인트씩 잠식해 나갈 전망이다.
"고 말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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