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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250개 소비재 기업 중 1위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6.12 17:32

수정 2014.06.12 17:32

삼성전자, 세계 250개 소비재 기업 중 1위

삼성전자가 미국 애플사와 일본 파나소닉 등을 제치고 세계 250개 소비재 기업 중 매출액 규모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12일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회계자료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1790억달러(약 18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

딜로이트는 지난 2008년부터 전 세계 소비재 기업들의 회계자료를 분석해 매출액 기준 순위를 조사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와 특허소송으로 맞붙기도 했던 미국의 애플은 매출액 1565억달러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스위스 식품 브랜드인 네슬레가 984억달러로 3위, 일본의 파나소닉은 884억달러로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한국 기업으로는 LG전자가 454억달러로 10위에 올라 상위 10위권 내에서 '코리안 파워'를 과시했다.


10위권 내에 등재된 기업에는 이어 미국 P&G(5위), 일본 소니(6위), 영국과 네덜란드의 유니레버(7위), 미국 펩시(8위), 미국 코카콜라(9위) 등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TOP10 아시아/퍼시픽 소비재 기업에서도 전자제품 판매에 힘입어 1위에 랭크됐다.
LG는 일본의 파나소닉과 소니에 이어 4위에 올랐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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