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금융권 검색어는 국민은행, 우리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리서치·컨설팅 그룹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월부터 11월까지 주요 포털 사이트 11곳의 검색 창에 입력한 검색어중 금융권에서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한 곳은 국민은행으로 조사됐다.
국민은행은 총 4566만1829번이나 포털에서 검색어로 입력됨으로써 금융권에서는 1위, 전체 검색어 순위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금융권 2위인 우리은행은 총 2902만3279번 검색되면서 전체 검색어 순위에서는 13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모두 이용자수가 많다는 점으로 인해서 검색어 순위에서 높게 차지한 것으로 코리안클릭은 분석했다.
지난 한해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금융 사이트로는 보험 관련 사이트 3곳이 선정됐다. 은행 사이트는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고객들로 늘 이용자수가 많은 편이지만 비교적 이용자가 적었던 보험 사이트들이 지난해 성장폭을 대폭 늘린 것이다. 지난해 금융권 히트사이트 1위는 대한생명의 대한다이렉트 사이트가 차지했다. 히트사이트 선정은 지난달 대비 방문자수가 증가한 월수가 많은 사이트를 선별한 뒤 이중에서 1월보다 11월 방문 이용자수가 많이 늘어난 사이트를 집계해서 선정한다. 대한다이렉트 사이트는 지난해 연평균 18.9% 성장했다.
금융권 히트사이트 2위는 삼성화재 자동차 보험 애니카 사이트로 연 평균 14.21%의 성장세를 보였고 3위인 흥국쌍용화재의 자동차보험 이유다이렉트 사이트는 평균 성장률 8.3%로 금융권 3위를 차지했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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