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제15회 서울국제금융포럼] 한균수 동국대 학생 “금융권 통일시대 대비 각종 정책 마련 인상적”

고민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3 17:47

수정 2014.10.28 04:28

[제15회 서울국제금융포럼] 한균수 동국대 학생 “금융권 통일시대 대비 각종 정책 마련 인상적”

"금융업계의 저명한 인사들이 전해주는 아시아 및 국제 금융시장의 최신 동향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객관적 지표까지 듣고 이해할 수 있어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23일 '제15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참석한 동국대 경제학과 한균수씨(24·사진)는 "중국과 홍콩, 한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금융시장의 변화되는 판도와 중국 경제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씨는 이날 가장 기억에 남는 강연으로 장리칭 중국 중앙재경대학교 금융학원 원장의 강연을 꼽았다.

그는 "중국의 고속성장에 대해 장리칭 원장이 '수출과 투자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소비가 너무 낮은 등 수요 구조가 불균형을 이룬다'는 점에 대해 중국 동부 해안과 서부 내륙지역이 구조적 불균형을 이루면서 소득불평등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깊은 공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특별강연을 언급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해 우리나라 금융계에서도 통일 금융에 대한 각종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들었다"며 "아직까지 남북한 각계 경제상황이 판이하고, 이를 통합할 시장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다 보니 통일독일과 체제전환 국가들의 사례를 참고해 통일한국의 통화 시스템 기틀을 마련한다는 점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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