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이주열, 금리인하 가능성 “모든 것 감안해 판단”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0:15

수정 2014.10.25 00:23

"지금까지 모든 것을 감안해 판단해 달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서울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전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회동에서 금리의 '금'자도 나오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정말 안나왔다"고 답했다. 전날 회동에서 금리인하 논의는 없었다고 강조한 최 부총리의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이 총재는 또 최 부총리와 회동 후 정책 공조에 나서겠다고 한 것에 대해선 "어제 처음 드린 말이 아니고, 취임할 때부터 얘기했다.
전임 총재들도 그렇게 얘기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내수 차원이 아니더라도 휴가를 충분히 써야 지쳤던 몸을 치유할 수 있다"면서 휴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송의영 서강대 교수, 신관호 고려대 교수, 옥동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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