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6월 신설법인 7133개, 어음 부도율은 상승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3:21

수정 2014.10.25 00:14

지난달 신설된 기업이 다시 7000개를 넘어섰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중 법원에 설립등기를 한 신설법인은 7133개로 전월(6365개)보다 768개 늘었다.

신설법인 수는 지난 3월 7195개, 4월 7226개 등 두달 연속 7000개를 웃돌다가 5월에는 6365개로 줄었다.

한은은 베이비부머 은퇴자의 창업과 정부의 창업지원책 강화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6월 중 부도가 난 업체 수는 67개로 전월보다 6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종의 부도업체가 전월 18개에서 32개로 급증했고 서비스업도 26개에서 28개로 늘었다.
건설업은 8개에서 6개로, 기타업종은 9개에서 1개로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는 지방이 43개로 전월보다 5개 증가하고 서울은 24개로 1개 늘었다.

전국의 어음부도율(전자결제 조정 전)도 0.22%로 5월의 0.16%보다 크게 높아졌다.
2010년 부도가 난 강원지역의 건설사인 태산유통개발의 어음이 대거 교환 회부된 영향이 컸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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