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135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늘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0.61%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9%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은 0.83%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0.16%로 전월과 같았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25%로 전월보다 0.04%포인트 떨어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은 4.40%로 전월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은 가계대출이 4000억원 증가한 85조7000억원을 나타냈고, 기업대출은 2000억원 감소한 4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총자산 증가율과 같은 수준(9.2%)으로 총자산 증가 범위 내에서 관리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금리 상승시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우려가 있는 만큼 보험사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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