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7월 중소제조업 생산 4달 연속 감소”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14:59

수정 2014.09.02 14:59

국내 중소제조업 생산이 넉 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국내 중소기업 3169곳을 조사한 결과, 7월 중소제조업 생산지수가 115.7로 전월(116.6) 보다 0.7%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월(122.2) 대비 5.3% 줄어든 수치로, 중소제조업 생산지수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소제조업 생산이 부진한 이유로 내수불황 장기화와 계절적 요인이 겹친 것으로 연구소는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지난 6월에 비해 전기장비(-10.1%)와 화학제품(-8.5%), 기타운송장비(-6.7%) 등 분야에서의 생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달에는 가동률과 설비투자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소제조업 가동률은 72.8%로 전달보다 0.2%포인트, 설비투자 기업 비율은 14.8%로 2.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한 기업은 전월보다 2.3%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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