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되살아난 엔低공포.. 장중 970원 붕괴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17:27

수정 2014.09.02 17:27

원.엔 환율이 장중 100엔당 970원대 밑으로 떨어지는 등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엔저가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란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일 오후 3시4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6시 종가보다 0.3원 오른 100엔당 971.2원을 나타냈다.

원화와 엔화는 시장에서 직접 거래되지 않아 달러화 대비 가치를 비교하는 재정환율로, 두 통화의 상대적 가치를 따진다.

원.엔 환율은 이날 장중 한때 968.52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영향 속에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엔화의 상대적 약세가 원화보다 더 강했던 것이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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