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3.20 사이버 테러]농협생보·손보, PC데이터 복구 작업 진행중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3.21 15:26

수정 2013.03.21 15:26

농협생명보험과 농협손해보험이 사이버테러로 작동을 멈춘 직원 PC의 상당수를 정상화 시킨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농협생보와 손보에 따르면 전일 발생한 악성코드의 공격에 의해 각각 72대와 50여대의 직원 PC에서 데이터 삭제와 부팅에러가 발생했다. 현재 농협생보는 하드디스크를 교체 하는 방식으로 30여대 가량의 PC를 정상화 시켰다. 농협손보는 피해를 입은 50여대 PC의 정상화를 끝마쳤다.


그러나 악성코드에 오염된 하드디스크의 복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농협생보와 손보는 오염된 하드디스크를 전문업체에 보내 복구 가능 여부를 타진중이다.


농협생보 관계자는 "악성코드에 오염된 하드디스크에서 삭제된 데이터 등을 살릴수 있을지 전문업체가 검사하고 있다"며 "현재로써는 큰 문제가 없는 한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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