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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지구 내 민간 분양.. 수요자들 ‘눈길’

한효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22 15:00

수정 2014.10.28 05:02

보금자리지구 내 민간 분양.. 수요자들 ‘눈길’

올해도 보금자리지구 내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서울과 맞닿아 있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는 LH 공공 분양과 민간 건설사들의 분양이 비슷한 시기에 시작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공택지인 보금자리지구에 들어서는 민간 아파트는 보금자리지구의 입지적 장점과 민간의 브랜드, 상품력까지 갖추고 있어 인기가 높다.

지난 2012년 위례신도시에서 첫 민간 분양 된 '위례 송파 푸르지오'는 526가구 모집에 2,710명이 청약해 평균 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도 첫 공급된 '래미안 강남 힐즈'가 1순위 마감했다. 내곡지구의 '엠코타운 젠트리스'도 2.3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며 1순위 마감됐다.

이러한 중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총 875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9~112㎡로 구성되며, 남향 위주의 배치와 채광과 통풍에 강점이 있는 4Bay 중심 설계로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규모 녹지공간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또 ‘더샵’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9월 전매제한이 풀린 ‘위례 송파 푸르지오’의 경우 현재 웃돈이 4000만~6000만원 가량 붙어 거래되고 있으며, 올해 위례신도시 첫 민간 분양이었던 ‘위례2차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전매제한 기간이 1년 가까이 남았음에도 벌써 5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된 상태이다.

민간 분양 아파트는 민간 건설사의 유명 브랜드를 달아 평면, 커뮤니티 시설 등, 아파트 전반적인 품질이 높을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는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아 높은 환금성과 시세로 이어진다.

전매제한이 상대적으로 짧은 것도 장점이다. 보금자리지구 내 주택은 보금자리 주택지구 관련법 개정으로 전매제한(7년→4년) 및 거주의무기간(5년→1년)으로 단축된 상황이다. 보금자리지구 내 민간 분양의 경우에는 절반으로 축소돼 85㎡ 이하는 2년, 85㎡ 초과는 전매제한이 1년에 불과하며, 거주의무 기간은 없다.

보금자리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지역이기 때문에 친환경 입지라는 장점을 갖는다. 쾌적한 거주환경을 담보하고 있으면서 도시 인근에 위치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대규모 주거지인만큼 도로와 학교,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서 주거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개발호재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보금자리 내 민간과 공공 아파트의 차이는 모델하우스만 봐도 확실해진다.

실제 청약자들은 평면, 커뮤니티 시설, 조경은 물론 향후 시세차익 가능성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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