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상가분양시장 설 연휴 이후 ‘기지개’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0 10:00

수정 2013.02.08 10:43

겨울내 움츠렸던 상가분양 시장이 설 연휴 이후 기지재를 켤 전망이다.

10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을 비롯해 일산신도시 탄현, 강남보금자리, 별내신도시, 광교신도시, 송도신도시, 세종시 등에서 상가 분양이 예정돼 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올해 상가시장에서 유심히 살펴볼 대목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상가의 인기 지속 여부와 강남권 분양상가, 신도시 분양상가 등을 꼽았다.

상가정보연구소는 LH상가와 관련해서는 안정적이면서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요들의 꾸준한 움직임을 예상하면서도 고가 낙찰에 대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아파트 입주률이 상승하면서 수요층 형성이 구체화 되고 있는 광교신도시와 세종시, 김포한강신도시, 별내 신도시등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또 새로운 공급물량을 선보이고 있는 강남상가에 대해 고정 수요의 러브콜 쇄도가 이어질 지도 관심거리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지난달 말부터 상가, 지식산업센터등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 문의가 조금씩 늘고 있어 명절 이후 본격적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소장은 이어 "상가투자는 다른 부동산 상품과 달리 객관적인 정보습득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리스크가 없는지 꼼꼼히 따져본 후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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