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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혁신도시 현대엠코 ‘엠코타운 더 플래닛’ 이달 중순 분양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0 06:00

수정 2013.02.08 12:54

김천혁신도시 현대엠코 ‘엠코타운 더 플래닛’ 이달 중순 분양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시장도 차츰 활기를 띠고 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와 세종시에 입주하는 148개 공공기관은 대부분 오는 2014년 말까지 입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살릴 호재 중 하나로 꼽힌다. 인구 증가에 따른 땅값 상승과 함께 집값이 뛰고 지역상권도 활기를 띠는 '선순환'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혁신도시 개발효과를 선점하려는 실수요자들의 발길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8월 경남 진주혁신도시에서 LH가 분양한 아파트의 경우 진주뿐만 아니라 인근 사천·통영·거제 등 서부경남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평균 1.68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내에서 마감했다.


경북 김천시 농소·남면 일대 381만5000㎡에 조성되는 김천혁신도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상반기 우정사업조달사무소를 시작으로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면 2만6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가 상승 등이 예상된다.

이전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한국전력기술은 이미 지난해 착공식했다. 2015년 3월까지 12만1934㎡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28층의 신사옥을 지어 본사 임직원 2027명, 협력업체 467명 등 약 2500명이 이전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LH가 660가구를 분양했고, 영무건설은 642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또 현대엠코의 '엠코타운 더 플래닛'(조감도)이 이달 중순 본격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5층 13개동 총 1119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가구로 구성돼 있다.
KTX김천(구미)역이 직선거리로 약 600m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조성괴며, 단지 바로 옆에는 생태교통공원으로 조성 예정인 중앙공원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현대엠코 분양 관계자는 "김천혁신도시 내 아파트로는 최고의 교통·교육·자연환경을 갖췄다"면서 "김천혁신도시 내 민영아파트 가운데 최고의 브랜드인로 평가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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