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인기 고공행진, 하반기 LH 단지내 상가 분양은?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5:56

수정 2014.10.25 00:07

올 상반기 최고 낙찰가율 45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 내 상가가 이달 충북혁신 A2·B7블록 등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급에 나섰다. 경쟁 상가가 적고 독점적 수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인 LH 단지 내 상가 가운데 올 하반기 주목받는 상가는 아산탕정을 비롯해 하남미사, 성남 여수 등이다. 오산세교, 하남미사 등 수도권 물량은 9월 이후 공급이 예정돼 있다.

■유찰 상가 전무...수도권 분양 9월 이후 집중

22일 LH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급한 LH 단지 내 상가 가운데 유찰된 상가는 하나도 없었다. 올 상반기 인기는 수도권보다 지방권에서 더 뜨거워 강원혁신도시와 광주전남혁신,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공급된 모든 LH 단지 내 상가 낙찰가율이 200%를 넘었다.

LH는 올 하반기 수원 세류를 비롯해 하남미사, 남양주별내 등에서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한다.
LH는 다음달 대덕 R&D 특구를 비롯해 대전노은3, 경북혁신 Ab8블록 등 대전.충남과 대구.경북에서 단지 내 상가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9월부터는 단지 내 상가의 수도권 분양 물량도 풍성해 9월에만 하반기 공급되는 단지 내 상가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수원 세류를 비롯해 하남미사 등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또 11월에는 서울 강남 보금자리의 마지막 단지내 상가인 서울 강남 A5, 남양주 별내 8-1, 하남미사 A-5블록 등에서 단지 내 상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최고가 낙찰방식...과도한 고가 낙찰 피해야

LH 단지 내 상가가 꾸준히 주목받는 것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이 갈수록 떨어지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을 보장할 수 있어서다. LH 단지내 상가는 도심 외곽에 공급된 LH 아파트 특성상 민간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보다 주변에 경쟁상가가 많지 않아 독점적으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LH 통합판매센터 이장연 과장은 "LH 단지 내 상가는 공급예정 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높지 않아 적절한 금액으로 낙찰받는다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고가 낙찰로 진행되는 경쟁입찰 방식인만큼 지나치게 비싸게 낙찰받아놓고는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LH 단지 내 상가는 매달 둘째 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공급일정이 공고된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