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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투자의 정석’ LH 상가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7:20

수정 2014.10.25 00:01

‘상가투자의 정석’ LH 상가

올 상반기 최고 낙찰가율 451%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 내 상가가 이달 충북혁신 A2·B7블록 등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급에 나섰다.

경쟁 상가가 적고 독점적 수익이 가능한 것이 장점인 LH 단지 내 상가 가운데 올 하반기 주목받는 상가는 아산 탕정을 비롯해 하남 미사, 성남 여수 등이다. 오산 세교, 하남 미사 등 수도권 물량은 9월 이후 공급이 예정돼 있다.

22일 LH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공급한 LH 단지 내 상가 가운데 유찰된 상가는 하나도 없었다. 올 상반기 인기는 수도권보다 지방권에서 더 뜨거워 강원혁신도시와 광주전남혁신·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공급된 모든 LH 단지 내 상가 낙찰가율이 200%를 넘었다.

LH는 올 하반기 수원 세류를 비롯해 하남 미사, 남양주 별내 등에서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한다.
LH는 다음 달 대덕 연구개발(R&D) 특구를 비롯해 대전 노은3, 경북혁신 Ab8블록 등 대전·충남과 대구·경북에서 단지 내 상가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

9월부터는 단지 내 상가의 수도권 분양 물량도 풍성해 9월에만 하반기 공급되는 단지 내 상가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수원 세류를 비롯해 하남 미사 등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또 11월에는 서울 강남 보금자리의 마지막 단지 내 상가인 서울 강남 A5, 남양주 별내 8-1, 하남 미사 A-5블록 등에서 단지 내 상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LH 단지 내 상가가 꾸준히 주목받는 것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의 수익률이 갈수록 떨어지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을 보장할 수 있어서다.
LH 단지 내 상가는 도심 외곽에 공급된 LH 아파트 특성상 민간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보다 주변에 경쟁상가가 많지 않아 독점적으로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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