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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지방 중소도시 분양 풍성..재개발.재건축 다수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8 08:46

수정 2014.10.24 21:20

올 하반기에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물량이 풍성하다. 대형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와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 공급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다.

28일 닥터아파트 및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지방 중소도시(광역시 및 세종시 제외)에서 69곳, 5만1781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72곳, 3만4252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해 사업 현장은 3곳 줄었지만 분양물량은 1만7529가구나 증가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수도권 외 지역은 도시 면적에 비해 인구가 적어 주택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형사의 재개발·재건축 자체가 적어 희소가치가 높다"며 "지방 분양시장이 전체적으로 살아나고 있는 만큼 거점도시 내 장점이 많은 대형사 중심으로 청약에 나서볼 만하다"고 말했다.

앞서 상반기 청약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5월 'e편한세상 옥포'로 50.95대 1을 기록했으며 4월 전북혁신 C-5블럭 '호반베르디움'이 31.16대1, 6월 '천안 불당 지웰 더샵'이 29.91대1, 4월 전주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가 22.79대1 등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올 하반기에도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롯데건설은 오는 10월 경남 창원시 합성동에서 합성1구역을 재개발한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9층, 총 11개동, 전용면적 59~100㎡, 총 1184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7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8월에는 경남 양산시 주진동 일대에서 '양산 롯데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20층, 총 10개동, 전용 59~84㎡로 구성되며 총 623가구 규모다.

대림산업은 8월 경북 구미시 선산 교리2지구 일대에서 '구미교리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1층~지상18층, 총 12개동, 전용 59~84㎡ 총 8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11월 전북 전주시 서신동에서 '바구멀1구역재개발(가칭)'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20층, 전용 59~116㎡, 총 139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8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10월 충남 천안시 성성동 일대에서 '천안성성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62~99㎡로 구성되며 총 1756가구 규모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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