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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지구 해제안, 일러도 이달 말께 마련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8.01 10:06

수정 2014.08.01 10:06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 해제안이 이달 말께 마련될 전망이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구로 철도차량기지를 경기 광명 노온사동으로 이전하는 대신 차량기지 입·출고선을 광명시내 안쪽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구로 차량기지 이전은 광명·시흥지구 개발을 전제로 한 사업이었으나 개발이 취소될 경우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 철도 수요 증가 등에 바탕을 둔 이전 사업의 타당성이 흔들리게 돼서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당초 안양천을 따라 차량기지를 드나드는 철도 노선(입·출고선)을 건설키로 한 당초 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에 따라 차량기지 입·출고선을 변경하는 방안의 경제적 타당성과 입·출고선을 옮기면서 지하철역의 위치도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토부는 교통 수요와 편익을 극대화해 차량기지 이전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지 못하면 광명·시흥지구 해제가 한없이 지연되며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드세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최대한 빨리 차량기지 입·출고선과 지하철역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광명·시흥지구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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