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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첫 분양 성공지역, 어디? 후속 물량도 ‘눈길’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02 20:18

수정 2014.09.02 20:18

올해 하반기 첫 분양 성공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인기 지역에서 후속 분양물량이 대기 중이기 때문.

2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곳으로는 서울 강남 세곡2지구와 위례신도시, 충남 서산·천안, 광주 북구 등이 꼽힌다.

■인기 지역서 후속 분양물량 이어져

지난 7월 강남 세곡2보금자리에서 분양한 '강남 더샵 포레스트'의 경우, 최고 242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다. 이밖에 위례신도시 A3-6b블록 '신안인스빌 아스트로'(최고 85대 1)와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최고 64.08대 1), '광주 일곡 엘리체 프라임'(최고 38.82대 1)도 두 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충남 서산에서는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최고 4.63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됐다.

이달부터 이들 인기 지역에 신규 분양단지가 추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강남 세곡2지구에서는 SH공사가 2개 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 오는 10월 강남 세곡2지구 6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144가구, 11월에는 8블록에서 전용면적 101~114㎡ 5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해 세곡2지구에서 공급되는 처음이자 마지막 공공분양 물량이다. 주변 교통시설로는 분당선과 3호선 환승역인 수서역, 8호선 장지역이 있고 이마트, 가든파이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권 마지막 노른자위 입지로 꼽히는 위례신도시에서는 GS건설과 대우건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 A2-3블록에서 전용면적 101~134㎡ 517가구 규모의 '위례자이'를 9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12월에는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서 주상복합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630가구 규모이며, 중심상업시설과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신설 예정)이 가깝다.

■충남 서산·천안, 산업단지로 분양도 '호황'

최근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유입 증가로 시장이 호황을 맞고 있는 충남 서산, 천안시 일대에서는 대림산업과 호반건설 등이 이달 중 신규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에서 'e편한세상 서산예천'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59~84㎡ 중소형 936가구로 구성됐다. 예천초, 서산중, 서산여중·고 등의 학군과 서산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한다.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 등의 공공기관과 롯데마트, 중앙호수공원 등의 편의·기반시설도 가깝다.

서산테크노밸리 지역주택조합(가칭)은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A9a블록에서 '신일해피트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신규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단지규모는 전용면적 59~74㎡ 590가구이며, 시공예정사는 신일이다. 단지 가까이에 공원 및 근린생활시설, 학교부지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호반건설이 아산탕정지구 복합1블록과 A6블록에서 각각 '천안불당 3차 호반베르디움'과 '천안불당 5차 호반베르디움'을 선보인다. 단지규모는 복합1블록이 전용면적 60~96㎡ 1375가구(오피스텔 포함), A6블록이 전용면적 84~97㎡ 705가구다. 두 단지 모두 근린공원이 인접해 주거쾌적성이 높고 상업시설 및 학교부지가 가깝다.


광주 북구에서는 금호건설이 11월 재개발 아파트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 북구 풍향2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풍향동 금호어울림'은 총 96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84㎡ 511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광주교대부설초등, 풍향초등, 동신여중·고, 동신중·고 등의 명문학군이 위치하고 이마트(동광주점), 광주역 등이 가깝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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