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 국토교통부 및 현대자동차 및 자일대우버스와 함께 CNG 자동차 전문가 110명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CNG 버스 3만616대를 점검, 경미한 결함이 있는 687건은 운수회사에서 자체정비토록 하고 29건의 중대한 결함이 있는 버스는 즉시 수리조치했다.
또 이번 점검에서는 운수회사 주도의 상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CNG 자동차 일상점검 매뉴얼을 배포하고 교육을 실시했으며 하절기 CNG 내압용기 파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10% 감압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이번 특별점검과 별도로 내압용기 재검사 불합격률이 높은 CNG 화물차 662대에 대해 무상점검을 실시, 결함이 있는 108대를 정비 후 운행하도록 조치했다.
공단 이명룡 검사서비스본부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다수의 국민들이 이용하는 버스로 인한 대형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잠재된 위험요인과 취약부분을 철저한 점검하고 계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며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2010년 8월 발생한 행당동 CNG버스 파열사고 이후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내실있는 검사와 선제적 안전관리로 CNG버스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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