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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18일부터 30일간 하계특별수송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14 13:29

수정 2009.07.14 13:27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30일 동안 하계특별수송체계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레일은 특별수송계획에 따라 비교적 이용객이 많은 전라선 용산∼여수 간 새마을호 열차를 매일 2회, 태백선 광주∼강릉 간 무궁화호 열차는 금·토요일에 각 1회씩, 경전선 마산∼해운대 간 무궁화호 열차는 매일 2회 추가 운행키로 했다.

또 동해안의 철도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충북선 대전∼제천 간 무궁화호 열차(1일 2회)는 강릉 도착으로 구간이 연장되고, 금·토·일요일에만 운행되던 태백선 청량리∼강릉 간 무궁화호 열차는 같은 기간 매일 운행으로 바뀐다. 경부선 수송량을 늘리기 위해 서울∼부산 간 새마을호 열차(6회)는 현재 8량에서 16량으로 편성이 늘어난다.

코레일은 피서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특별수송체계 기간 중 해수욕장에 가까운 기차역에 정기열차를 임시 정차키로 했다. 강원도 동해 망상해수욕장에 위치한 영동선 망상역에는 하루 15개 열차가,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가까운 동해남부선 송정역에는 6개 열차가 각각 임시 정차한다.
또, 경부선 물금역, 동해남부선 월내역, 경춘선 평내호평역에도 기간 중 철도이용객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정기열차가 임시 정차된다.

이밖에 코레일은 수도권에서 서해안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온양온천·신창 간 운행되는 누리로 열차는 7월부터 평일(월∼금) 1일 22회, 토·일·공휴일 1일 6회로 증편 운행 중이다.
또, 장항선 익산(대천)∼아산 간 무궁화호 열차는 내달 말일(8.30일)까지 매일 6회 추가 운행된다.

아울러 정선레일바이크 관광객을 위해 7월부터 정선선 서울∼아우라지 간 무궁화호 열차가 1일 2회를 매일 운행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 또는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 문의하면 된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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