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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지진·바람 동시제어기술 개발 특허 취득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20 15:02

수정 2011.06.20 14:44

대우건설은 초고층 아파트 입주자들이 바람 등에 의한 흔들림과 진동에 따른 어지러움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진동 감축 건축공법인 ‘HY-CALM 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공법은 지진을 제어하기 위해 강재를 이용하는 기존의 댐퍼공법에 고감쇠 고무를 설치해 바람에 의한 진동을 함께 제어하도록 한 신기술이다. 풍진동 제어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기존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에 사는 입주민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 시스템을 통해 지진과 바람의 진동을 동시에 제어하면 이런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이 시스템을 경기 수원시 인계동의 ‘인계 푸르지오’ 아파트에 첫 도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공하는 모든 고층 건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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