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짓는 지상 42층 규모 인텔리전트 빌딩 ‘골드타워42’를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놈펜 중심가에 위치한 이 건물은 대지 5055㎡에 지하 5층, 지상 42층에 연면적 12만7387㎡ 규모로 지어진다. 오피스를 중심으로 아파트 366가구와 상가 등이 들어선다.
현재 프놈펜 내 최고층 건물은 13층짜리 외국계 호텔로 이 건물이 완공되면 캄보디아에서 최고층 빌딩 기록을 바꾸게 된다.
한일건설은 지난해 총 6900억원의 수주고 가운데 4200억원을 해외에서 달성하는 등 최근 들어 해외사업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일건설은 1990년대 말부터 방글라데시, 네팔, 미국, 러시아 등에서 잇따라 건설공사를 시행해 왔으며 현재 앙골라 농업 현대화사업, 말레이시아 잘란맛지 콘도, 캄보디아 프놈펜 캄코시티 등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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