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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온난화 대응 생태조경 아파트 조성”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3 17:43

수정 2014.10.24 23:19

GS건설 전주현 상무(왼쪽 두번째)가 이동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왼쪽 첫번째), 김재석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이노베이션사업실장과 '기후변화 대응관련 개발기술의 정보교류 및 연구성과 활용'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건설 전주현 상무(왼쪽 두번째)가 이동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왼쪽 첫번째), 김재석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이노베이션사업실장과 '기후변화 대응관련 개발기술의 정보교류 및 연구성과 활용'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GS건설은 지구온난화로 갈수록 뜨거워지는 여름철 폭염을 식혀줄 시원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서울대 도시생탱계적응관리기술연구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후변화 대응관련 개발기술의 정보교류 및 연구성과 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S건설은 이번 협약 체결로 오는 9월 미사강변도시에서 분양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연구단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 개념을 처음 적용하고 향후 5년간 자이 아파트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생태조경 자문을 받는다.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은 바람길의 화이트 네트워크, 물을 활용한 블루 네트워크, 수목을 활용한 그린 네트워크, 토양의 고유기능을 강화한 골드 네트워크를 적용해 생태순환시스템을 구축하고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시원한 조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자이 홈캠핑장, 자이아파트의 상징수인 팽나무를 활용한 엘리시안 가든, 단지내 텃밭인 자이팜, 생태 흙포장길인 자이 에코로드 등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 아이템이 적용된다.


또 빗물을 활용한 단지 내 생태연못과 수변놀이터도 계획하고 있어 인공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생태조경을 통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도모하게 된다.

GS건설 건축프로포잘 담당 전주현 상무는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며 "이제 우리나라 아파트도 최첨단 편의성과 더불어 휴식을 통한 힐링 기능을 갖춘 자연 생태조경 아파트가 주거문화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사강변도시 21블록에서 9월 분양 예정인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91~132㎡ 1222가구로 구성됐으며 수변공원 전망이 가능한 쪽에는 펜트하우스 16가구도 조성된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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