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중공업, 전북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기 공장 세운다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2.02 13:27

수정 2009.02.02 13:26

현대중공업이 전라북도에 국내 최대 풍력발전기 공장을 세운다.

현대중공업은 2일 오전 전라북도 도청과 풍력발전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1057억을 들여 설립을 추진하는 이 풍력발전기 공장은 전북 군장국가산업단지 내 13만2000㎡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9월 완공 예정인 이 공장에서 주 모델로 1.65㎿급 풍력발전기를 생산해 연간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풍력발전기들의 총 발전량을 연간 600㎿(주택 20만 가구 사용분)까지 달성해 미국, 중국, 유럽 등지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품목을 다양하게 해 2013년까지 연간 800㎿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은 “미래의 성장 엔진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산업을 확대시킬 것”이라며 “전라북도를 풍력 발전 설비 생산의 메카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조은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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