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아세안 건설프로젝트 설명회 관심

차상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02 09:02

수정 2009.06.02 10:56


코트라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 맞춰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아세안 5개국의 11개 건설 프로젝트를 국내기업에 소개하는 ‘아세안 프로젝트 설명회 및 상담회’를 열었다.

이날 소개된 가장 큰 규모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페리보트 제조 프로젝트로 총사업규모 20억달러를 들여 향후 5년간 1000여척의 여객선을 건조하는 계획이다.

또 중국의 쿤밍과 베트남의 하노이를 연결하는 사업비 12억달러 규모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도 소개됐다. 8개 구간에 총연장 244㎞인 이 사업은 이미 2개 구간 공사를 포스코건설이 따낸바 있어 나머지 구간에서도 우리 기업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측은 이 프로젝트를 포함 총 7건, 841㎞의 고속도로 건설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필리핀은 신재생에너지 발전프로젝트 6건을 소개하며 국내기업의 참가를 희망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재생에너지공사 사장, 인도네시아 페리사 사장, 말레이시아 말라코광산 사장 등 13명이 참가했으며, 국내기업은 삼성엔지니어링, 일진전기, 두산중공업 등 250개사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아세안으로부터 중동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91억달러의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csky@fnnews.com차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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