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fn 탑프라이드 상품] 놀부 ‘항아리 갈비’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5.27 16:09

수정 2014.11.05 14:39



웰빙 돼지갈비구이 전문 브랜드 ‘놀부 항아리갈비’는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로 유명한 외식문화기업 ㈜놀부(대표이사 김순진)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브랜드다.

‘놀부항아리갈비’는 풍부한 양념에 숙성된 부드러운 돼지갈비를 석쇠에 구워먹는 형태로, 가장 대중적인 메뉴인 돼지갈비에 한국고유의 정서를 대표하는 ‘항아리’를 새롭게 접목하여 웰빙 트렌드에 맞게 맛을 차별화시켰다.

과일, 야채 등 30여 가지의 풍부한 양념에 48시간 숙성돼서 육질이 부드러운 것은 물론 고기에 베인 양념이 풍부하여 맛깔스러움이 일품이다. 여기에 숯불에 직화된 돼지갈비 특유의 맛이 일반 돼지갈비와는 다른 점이다. 현재 국내외 130여개가 운영 중이다.

놀부항아리갈비는 2006년에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마스터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방식으로 일본에 수출되기 시작해서 현재 일본에서는 8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돼지갈비 구이음식이 거의 없는 일본에서 놀부항아리갈비는 저렴하면서도 소고기만큼이나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가맹점들은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토종브랜드 놀부는 별도의 투자 없이 브랜드 사용권과 사업노하우 제공만으로 해외에서 로열티를 받게 된 셈이다. 연내에 일본에서 20개점이 추가로 개설될 것이라고 놀부측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2006년 10월에는 직영사업으로 중국 북경에도 진출했다. 중국에는 진출한 ‘항아리갈비’는 와인과 칵테일 바를 갖춰 글로벌 코드에 맞춘 퓨전 레스토랑 형태다. 서비스와 분위기를 서양식 코드에 맞췄다면 메뉴는 한국음식이다. 매운맛 순한 맛 항아리갈비와 삼겹살, 쇠고기, 불고기, 김치전, 김치찜, 해물파전, 돌솥비빔밥 등 모두 30여 가지가 넘는다. 또 식사 시에 주류를 즐기는 중국 현지인들 뿐 만 아니라 다국적 국민 기호에 맞는 칵테일 메뉴(25가지)와 와인을 갖췄다.


현재 북경1호점은 대기하는 사람들이 줄을 설 만큼 ‘한식퓨전레스토랑’이라는 새로운 컨셉트와 맛으로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놀부 본사에서 직접 투자한 중국 항아리갈비 레스토랑 사업은 “분위기와 서비스를 글로벌 코드에 맞춰진 만큼 한식의 세계화를 이루는 큰 초석이 될 것이다”라고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놀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는 북경에 2호점을 개점,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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