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현대·기아차,보다폰과 협력 차량용 IT 기술 확보 나선다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28 18:21

수정 2014.11.07 01:59

현대·기아자동차는 세계적인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보다폰과 텔레매틱스 사업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차량용 정보기술(IT) 분야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지역 텔레매틱스 서비스 협력 △텔레매틱스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차량 IT 사업 발굴 △고객 지향적인 텔레매틱스 제공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보다폰이 구축한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량 IT 분야 사업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보다폰은 유럽지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로 글로벌 통신사업 네트워크 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보다폰과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계기로 차량IT 분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 세계 현대·기아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차량 IT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은 물론 글로벌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글로벌 텔레매틱스 브랜드 ‘블루링크’를 선보이는 등 차량 IT 분야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차량IT혁신센터’를 운영, 미래 차량 IT 신기술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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