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연인의 연봉.. 남성은 ‘우연이 알게됐다’ 여성은?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28 09:07

수정 2013.01.28 09:07

연인의 연봉.. 남성은 ‘우연이 알게됐다’ 여성은?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미혼남녀 252명(남 117명, 여 135명)을 대상으로 '연인의 연봉을 알고 있는가'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조사결과 미혼여성의 경우 연인의 연봉에 대해서 '거의 정확하게 알고 있거나(27.4%)' '어느 정도 수준인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52.6%)'고 대답해 10명 중 8명 정도가 연인의 연봉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미혼남성의 경우 여성의 절반에 해당하는 41.9%만이 연인의 연봉에 대해 알고 있다(거의 정확하게 알고 있다 10.3%, 어느 정도 수준인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31.6%)고 답해 대조를 이뤘다.

연인의 연봉에 대해서 짐작하거나 알게 된 경로에 대해서 남성들의 경우 '우연히 알게 되었다'는 답변이 62.4%로 가장 높았던 반면, 여성들의 경우 '직장을 통해 인터넷이나 지인들을 통해 확인해보았다'는 답변이 45.2%로 가장 높았으며, '직접 물어보았다'는 답변도 15.6%를 차지에 눈길을 끌었다.


닥스클럽 상담팀의 최은수 팀장은 "이 같은 결과는 여성들이 경제력이 좋은 사람을 배우자 1순위로 꼽는 경향과 무관하지 않다"며 "연봉이 그 사람 자체를 대변하지 않는 만큼, 단순히 연봉 자체를 두고 판단 할 것이 아니라 평소 씀씀이나 경제 습관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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