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경련 만화 ‘시장경제’ 펴내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9.23 11:00

수정 2014.11.03 11:40

"엄마는 왜 장보러 가는 게 무섭다고 하실까?" "왜 공부가 쉽다던 우리 언니·오빠는 취업이 어렵다고만 하는 걸까?"

청소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한번쯤은 궁금해 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그 해답은 바로 경제원리에 있다.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가 펴낸 청소년을 위한 경제 만화 '게임보다 재미있는 만화 시장경제 7법칙'을 보면 경제원리를 쉽게 알 수 있다.

이 책은 시장경제를 움직이는 7가지 원리(사유재산, 교환, 경쟁, 자본시장, 통화정책, 세율, 자유무역)를 21개의 미션 수행과정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초등 고학년 및 중학생 대상 경제 교양 만화다.

이 책의 주인공인 12살 소년 '시경'은 경제학자인 외할아버지가 보낸 e메일 한 통으로 게임 파트너 '미래'와 라이벌인 '경영'과 함께 지식머니와 인센티브를 얻기 위한 '시장경제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주인공들은 주어진 미션에 따라 숨어있는 경제원리를 찾기 위해 셜록 홈즈처럼 자료를 찾고 현장탐색과 추리를 해나간다.


경제지식이라곤 거의 없는 주인공들이 미션을 두고 경쟁하면서 승리의 인센티브를 번갈아 쟁취할 때마다 독자들은 마치 스스로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성취감과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국·영·수를 중시하는 현재의 교육 환경에서 사회과목의 하나인 '경제'는 청소년들에게 어렵고 복잡하며 다소 거리가 먼 '세계'로 인식되고 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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