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경동나비엔, 스마트폰 앱으로 ‘난방 원격제어’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10.22 17:02

수정 2014.11.01 11:44

경동나비엔 관계자가 신제품 설명회에서 '나비엔 스마트 톡(TOK)'의 원격제어 사용법과 설치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나비엔 스마트 톡'은 경동나비엔만의 최첨단 난방제어 기술력이 결집된 제품이다.
경동나비엔 관계자가 신제품 설명회에서 '나비엔 스마트 톡(TOK)'의 원격제어 사용법과 설치방법 등을 설명하고 있다. 나비엔 스마트 톡'은 경동나비엔만의 최첨단 난방제어 기술력이 결집된 제품이다.

경동나비엔은 대표적 내수업종인 보일러기기의 수출산업화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또 이미 성숙기를 맞은 국내시장에서도 품질과 성능을 기반으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0% 콘덴싱 제품으로만 공략한 북미 시장에서는 진출 3년 만에 순간식 가스온수기 시장 2위로, 러시아에서는 세계 수준의 난방제어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1위에 올라섰다.

경동나비엔은 수출 활성화 노력을 통해 성수기·비수기 구분 없이 꾸준히 매출실적을 올리며 매년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사업다각화 노력과 성수기 시장에 대비한 대리점장 및 시공업자 대상 신제품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1등 보일러기업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정부가 선정하는 '월드클래스 300(World Class 300)' 대상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평균 15.9%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점, 업계 생산량 1위와 수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점, 스털링엔진 m-CHP와 가정용 연료전지 등 차세대 녹색에너지 기기 개발역량이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동나비엔은 더욱 진화한 콘덴싱 기술과 차세대 녹색에너지기기 개발, 세계시장에서 입지 확대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 세계 난방시장에서 글로벌 넘버원 녹색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스마트폰 보급률 73%시대(2013년 1·4분기 기준)에 맞춰 스마트폰을 활용해 집안에서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제어가 가능한 원격제어 시스템을 갖춘 혁신적인 신제품 '나비엔 스마트 톡(TOK)'을 9월 말부터 시장에 선보이며 보일러에 스마트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경동나비엔은 '나비엔 스마트 톡' 출시를 앞두고 신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스마트 톡'은 경동나비엔만의 최첨단 난방제어 기술력이 결집된 제품이다. 국내 최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원격제어와 실내온도조절기 음성안내 서비스 기능을 탑재하고 크기는 기존 자사 보일러 대비 최고 44%까지 슬림해졌다. 한층 진화한 자동적응제어기술(New Auto Sense & Adaptive)로 더욱 쾌적한 난방을 제공하며 더 풍부하고 빠른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

'나비엔 스마트 톡'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용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보일러의 전원은 물론 난방 및 온수 온도조절, 난방예약 설정 등 보일러의 모든 기능을 조절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나비엔 스마트 톡'은 더욱 정교하고 스마트해진 'New ASA' 제어시스템을 자랑한다. 경동나비엔의 기존 'ASA' 제어시스템은 가옥구조나 날씨를 고려해 집안 환경에 맞는 쾌적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기능이다. New ASA 제어시스템은 기존 ASA 기능에 '스피드 스타트(Speed Start)' 기술을 도입해 초기 난방과 온수의 속도를 높여 더 빠르게 사용자가 원하는 쾌적한 난방과 온수를 제공한다. 또 난방 세기를 강·중·약으로 조절해 각 가정의 면적과 단열 상태, 개인 취향에 맞춰 더욱 쾌적하고 스마트한 난방이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더욱 콤팩트해진 스테인리스스틸 열교환기를 적용했다. 열교환기의 외형 크기는 작아졌지만 오히려 전열면적은 넓어지고 열전달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신제품에 수배관 모듈화 시스템을 구현, 수배관 각 부품을 모듈화를 통해 일체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연결배관을 최소화하는 한편 압력손실도 줄였다.

이와 함께 전면에서 부품을 교환할 수 있어 더욱 빠르고 편리한 사후관리(AS)가 가능하다.

'나비엔 스마트 톡'은 작고 슬림한 사이즈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기존 'ACE III' 보일러 대비 최대 44% 슬림한 크기로 운반이 용이하며 설치가 편리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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