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우디 A6 ‘강남 소나타’ 자리 오르나?..1년새 2배 가까이 판매 늘어

이대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6 11:09

수정 2014.04.16 11:09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아우디 A6 3.0 TDI 콰트로.

3월 아우디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3월 아우디 내수판매량은 2천457대로, 1년 전(1천282대)보다 갑절로 늘었다. 이로써 아우디는 한국 진출 이후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아우디의 선전에는 '효자모델' A6의 영향이 컸다. A6는 수입차 모델별 판매 10위권 내에 3.0 TDI 와 2.0 TDI 두 개의 모델이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데이터리서치팀은 "아우디 주력모델인 A6 판매량이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월별 평균판매량이 약 630대였는데 올해 들어 1천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우디 A6 판매량은 2013년 12월 836대에서 올 1월 1천015대, 2월 878대, 3월 1018대로 집계됐다. 특히 'A6 3.0 TDI 콰트로'는 전년보다 20% 늘었다. 신차 없이도 아우디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다.

아우디 A6 ‘강남 소나타’ 자리 오르나?..1년새 2배 가까이 판매 늘어

중고차 시장에서도 아우디 A6의 인기는 높다. 중고차 카즈 매물관리부에 따르면 지난해 아우디 A6의 이전등록대수는 5천573대로 전년대비 14.67% 증가했다.

신차시장과 마찬가지로 3.0 TDI 등급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신차가격 6천760~7천030만원대 2012년식 A6 3.0 TDI 콰트로 중고차 시세는 4천780만원대다. 신차가격 6천880만원대 2011년식 A6 3.0 TDI 콰트로는 4천28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 신차가격 5천850~5천890만원인 2012년식 A6 2.0 TDI 모델은 4천280만원대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장은 "조사결과 2012년식 아우디 A6는 약 35%, 2011년식 아우디 A6는 약 45% 감가 됐다.
중고차로 구입시 아우디의 사륜구동 '콰트로' 모델을 보다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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