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엠엔소프트, 파스코와 도로노면 등 관리위한 MOU 체결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13:29

수정 2014.10.28 06:49

현대엠엔소프트 김형구 사업부장(오른쪽)이 일본 파스코 관계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김형구 사업부장(오른쪽)이 일본 파스코 관계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 16일 일본 파스코(PASCO)와 도로 노면 및 주변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파스코는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을 활용해 고정밀지도 관련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 1위 측량 전문기업이다. MMS는 차량, 항공 등 움직이는 이동 교통수단에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 3D 레이저 측정 장치 등을 이용해 3차원 위치 측정 및 도로와 주변 환경을 실제 모습처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고정밀 지도 구축 기술이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현대엠엔소프트가 보유한 고정밀 지도에 파스코가 보유 중인 도로 포장 유지관리 시스템(PMS)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접목해 도로 상태와 가로등, 전선 등의 주변 시설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각 분야 관련 주요 기업과 협력해 도로의 균열, 깨진 곳, 파인 곳, 노화 등의 데이터를 추출 분석한 결과를 3D 모델링 데이터 및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도로 보수 및 효과적 관리 등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도로 및 주변 시설물의 효과적인 관리 방법을 국내 가망 고객들에게 제안하는 케이스 스터디 역시 계획 중이다.


현대엠엔소프트 김형구 사업부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MMS 사업 선도 기업 파스코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국내에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가 가능하다"라며 "앞으로 MMS 고정밀 지도를 활용해 공공기관 및 기업에 필요한 각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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