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디젤차 구입 예정” 6년간 2배이상 늘어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7 18:06

수정 2014.10.28 06:34

최근 6년간 디젤엔진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로버트보쉬 디젤사업부가 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 등 전국 6대 도시에 거주하는 만 20∼59세의 남녀 운전자 1007명을 대상으로 '디젤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1.1%가 향후 구매 희망 차량으로 디젤차를 선택했다. 이는 2008년 14.4%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응답자의 92.3%가 현재 디젤차를 보유 중이고 다시 디젤차를 선택하겠다고 답해 가솔린차의 재구매의향 91%를 웃돌았다. 응답자들의 55.8%는 디젤 엔진의 장점으로 좋은 연비를 꼽았으며 저렴한 연료비라고 답한 이도 절반에 가까운 42.9%였다. 이어 42.4%가 우수한 주행 성능을 꼽았고 19.2%가 세제 혜택을 언급했다.

반면 단점으로는 53.6%가 불편한 승차감을 지적했다.

디젤차 중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레저형이 78.7%, 세단형은 21.3%를 차지했다.

디젤 세단형은 2010년 6%에 불과했지만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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