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미 연합 폭발물처리 훈련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4:38

수정 2014.10.25 00:11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최홍열)는 각종 테러 위협에 대비하고 성공적인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2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한·미 연합 폭발물처리 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미8군 718부대, 인천경찰특공대, 인천해양경찰특공대, 특전사 707특수임무대대, 한국공항공사 등 16개 기관에서 8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폭발물 처리 훈련이다.


참가 기관들은 2006년 폭발물처리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매년 두 차례씩 훈련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 훈련은 지난 4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참가 기관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폭발물 판독을 비롯한 초동조치, 안전지역으로의 폭발물 이동, 기폭장치를 이용한 폭발물 무력화 처리, 사고 조사 등 폭발물 발견에서부터 사후처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훈련을 벌이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나도균 보안실장은 "이번 훈련은 9월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인천공항과 관련 기관의 테러 대처능력과 견고한 협조체제를 점검하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훈련을 통해 미비점이 발견되면 지속적으로 보완해 빈틈없는 대테러 대응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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