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공항공사 다문화가족 40가정에 고향방문 기회 제공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2 16:33

수정 2014.10.25 00:05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2일 서울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에서 고향을 찾는 다문화가정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2일 서울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에서 고향을 찾는 다문화가정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22일 서울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에서 다문화가족 40가정의 '모국방문 후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개최된 환송행사에 참석한 후 개별 일정별 9박10일 혹은 14박15일간의 고향방문 여정을 시작했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대한민국의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공기업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며 "결혼이주여성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21세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의 모국방문 후원사업은 다문화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 국내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공사의 핵심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0년부터 적십자사와 함께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및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후원하고 있다.
2010년 이후 현재까지 필리핀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총 10개국 574가정(2059명)에게 고향방문의 꿈을 실현시켜 줬다.


한국공항공사는 모국방문 후원사업 외에도 다문화가정의 행복추구와 다문화 2세대의 역량강화를 위해 청소년 해외캠프, 다문화가정 멘토링, 아동공부방 학습환경 개선, 생활수기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을 후원하고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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