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상형 조건.. 男 “스펙보다는 외모 중요” 女는?

김은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31 11:07

수정 2014.10.24 19:30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 '이상형 계산기'가 큰 인기를 끌면서 평균 20~30대의 남녀 총 108만 명이 자신의 이상형 조건을 선택한 결과가 나왔다.

이상형 계산기는 크게 외모 조건(몸매, 얼굴, 성형수술, 쌍꺼풀의 유무)과 스펙 조건(학력, 직업, 연봉 등)으로 나눠 조사했다.

우선 남성들이 선택한 이상형 조건은 전체적으로 스펙보다 외모 조건을 더 중요시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학력과 직업, 연봉 조건에는 각각 49%, 66%, 66%가 '상관없음'을 선택하였으나 외모 조건은 49%의 남성이 보통 이상인 '어느 정도 예뻐야 됨'을 선택했다. 성형수술 조건은 32%가 "오직 자연미인"로 1위, 30%가 "쌍꺼풀 수술과 코는 괜찮다"가 2위를 차지했다.


여성들이 선택한 이상형 조건에서 남성의 연봉 1위는 '5 천만 원 이상'이 차지하였고, 학력 조건은 '서울 4년제, 지방 국립대 이상'이 차지하여, 상관없음이 1위였던 남성과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자동차, 직업, 자산 조건에는 남성과 마찬가지로 '상관없음'의 보기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차지하였다.


이상형 계산기는 통계청, 인구센서스, 고용노동통계, 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와 국가통계포털 그리고 정오의 데이트 설문조사 등 실제 통계자료를 근거로 제작됐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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