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점포 인수 창업 주의사항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7.30 14:27

수정 2014.11.06 08:36

신규 창업보다는 기존 고객이 확보된 점포 인수 창업을 원하는 창업자들이 많다. 인수창업은 기존 업소의 이미지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어 신규 사업보다 홍보, 판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지만 인수창업 시에도 주의할 점이 있다.


점포창업 전문사이트 점포라인(www.jumpoline 대표: 김창환)의 김정철 팀장은 “잘되는 점포라고 하여 조사 없이 인수하는 것은 어리석은 방법”이라며 “인수창업을 하려는 목적과 그에 맞는 자금 조달능력, 그리고 운영을 이끌어나갈 자질과 적성에 맞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 팀장은 인수 창업용 점포매물이 많이 나오고 있는 편이지만, 장사가 잘되는 점포라는 광고하면서도 터무니 없이 낮은 매매가를 제시하고 있는 매물은 의심해봐야 한다며, 계약 전 매출장부와 직접조사를 통한 단골고객 및 인근 주민 흡입력, 투자에 합당한 장래성이 있는지에 대해 본인 스스로가 조사해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점포라인은 인수창업 시 필수 확인 사항으로 기존 점포의 경영상태와 상가의 신축 및 개축 가능성에 대한 이해, 업종의 특성 등을 꼽았고 점포의 주인이 너무 자주 변경되거나 주변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계획이 있는 점포, 변두리 상권의 점포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yhh1209@fnnews.com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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