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경

안경원 창업 해외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16 10:20

수정 2014.11.05 14:34

국내 안경원 및 안경사는 포화상태이다. 해외창업에 대한 안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호주 사업 및 영주권을 취득하고 멜번에 안경원을 창업한 안경원의 내부전경이다.
안경원이 포화상태이다. 안경사 또한 매년 1500명 정도가 배출되면서 4만명에 육박한다. 이중 안경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안경사는 50%도 채 되지 않는다. 이런 현실적인 상황에서 안경산업의 미래전망도 밝지 않아 업계 관련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로운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의 지원으로 예비창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창업준비 단계부터 창업 전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안경원 창업정책자금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며, 대한안경사협회의 나홀로 안경원 및 소규모 안경원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안경원 현장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런 정기적이거나 비정기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어려운 현실을 탈피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어 예비창업자나 소규모 안경원들에게는 적잖은 도움이 되곤 한다. 그러나 안경원이 포화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의 현실은 그리 녹녹지 않다. 이런 현실을 감안해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안경사들도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호주내 안경원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과 영주권을 동시에 취득 할 수 있는 호주 내 안경원 창업 프로젝트에 안경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사업과 영주권을 동시에 취득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하는 안경사들에게 또 다른 돌파구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호주는 현재 안경사와 검안사의 공급 부족으로 시장의 안정성이 있으며, 호주 정부의 건강보험과 개인보험의 보조금 정책의 현실화로 안경구매시 구매자의 부담이 없이 수요가 보장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호주내 안경원 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MCC홀딩스 측의 설명이다.

MCC홀딩스 피동현 팀장은 “호주에는 안경사와 검안사가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그러나 정부정책 등으로 안경을 구매시 본인 부담금 없이 4인가족 기준 년 1,000$ 정도 지원이 가능한 나라라는 장점이 있어 사업 성공에 대한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또 MCC홀딩스의 경쟁력에 대해서 “현지 전문가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잠재력 있는 사업 개발 및 높은 영업수주와 서비스 확장, 인력활용 전략 등으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라고 하고 설명하고 “현재 안경원을 오픈하여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개발이나 허가 공사, 기술 등 여러분야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경비 또한 절감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한다.

해외 창업을 꿈꾸는 것은 환영할 만 한 일이다.
해외이민의 성공은 사업체 선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현지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철저한 사업 타당성들이 검증된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오랜 기간 업무를 진행해온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준비가 성공창업의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kkeehyuk@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권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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