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조명,절전 센서램프 세계시장서 주목
기사입력 2006-01-31 14:19기사수정 2006-01-31 14:19
조명기구 전문 벤처기업인 에스코조명(대표 황운규·사진)이 개발한 이 센서램프는 별도의 센서장치 필요없이 소켓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이 센서램프는 전자 안정기와 실시간 열적외선 센서모듈이 장착돼 있는 에너지절약형 형광램프다. 사람이 머물러 있는 동안은 점등이 유지되고 사람이 없을 때는 자동 소등되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대한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은 인체감지후 점등된 뒤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 소등돼 다시 감지시키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별도의 감지센서 장치가 필요없어 소켓에 끼우기만 하면 돼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이 때문에 이 센서램프는 24시간 점등할 필요가 없는 화장실이나 통행이 많지 않은 거리의 외등, 아파트 현관이나 복도, 창고, 주차장 등 사용범위가 넓다.

이 센서램프는 에스코조명 황운규 대표가 명지전문대학과 산학혐동 연구를 통해 지난 2002년 말에 개발했다. 이후 미국,유럽 등의 조명전시회에 출품, 상품성을 확인하고 양산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제품 양산까지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2년이 넘는 기간이 더 걸렸다.

개발 3년만인 지난해 10월, 에스코조명은 마침내 유럽 터키에 6만달러 규모의 첫 수출에 성공했다. 또 터키내 대형 할인점에 입점해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방범용으로 센서램프 선호도가 높은 유럽,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중동 등과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조명기구 도매상은 물론 관공서,대형 빌딩, 건설회사 등 전력소모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국내 영업도 시작했다. 현재 인천공항 청사, 코엑스, 서울시설관리공단 등에 시제품이 들어간 상태.

황대표는 “올해 미국 전역에 이 센서램프의 독점판매권을 달라는 바이어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올해 해외수출이 계획대로 된다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스코조명은 지난해 11월 센서램프 효율 1등급을 취득하고 12월엔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다. 또 이 센서램프는 PCT국제특허와 실용신안, 유럽전기용품안전인증을 획득했다.

/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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