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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질주는 계속 된다] 아우디 ‘A4’ FSI엔진에 연료소비 15% 줄여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24 16:44

수정 2010.02.24 16:44

1972년 ‘아우디 8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오랜 전통의 아우디 A4 세단은 80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해 온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A4 2.0 TFSI 콰트로’와 ‘A4 2.0 TFSI’가 출시돼 있다.

두 모델 모두 1984㏄의 배기량에 아우디의 자랑인 FSI엔진을 장착했다. A4 2.0 TFSI 콰트로는 4990만원이며 A4 2.0 TFSI는 4690만원이다. 둘 중 콰트로 모델이 300만원 비싸지만 판매량은 콰트로 모델이 압도적으로 많다. 아우디 특유의 풀타임 4륜구동시스템인 콰트로가 장착된 탓이다.


국내에서 A4의 인기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단연 주행성능에 있다. 아우디 A4의 엔진에는 터보 직분사기술이 적용됐다. 부드러운 주행과 인상적인 동력의 흐름을 선보이는 A4의 엔진은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여준다.

A4 2.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m에 정지상태에서 시속100㎞까지 도달하는 데는 6.9초가 걸린다.
최고 속도는 210㎞/h며 연비는 10.0㎞/ℓ다.

최첨단 가솔린 직분사 방식의 아우디 FSI엔진은 연료를 연소실로 직접 분사하기 때문에 토크와 출력은 높이고 연료소비는 15%까지 줄여준다.
재래식 스파크 점화엔진의 흡기 매니폴드 분사방식과 달리 FSI엔진은 연료를 연소실로 직접 분사하는 형태로 조절판(throttle plate)이 필요없어 열손실이 줄어들기 때문에 출력이 높아짐과 동시에 연료소비량은 줄어든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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