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수입차 질주는 계속 된다] 도요타 ‘캠리’ 무릎 에어백등 최고급 사양 추가

조용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24 17:14

수정 2010.02.24 17:14

미국에서 불거진 대규모 리콜사태로 인해 충격을 받긴 했지만 도요타의 캠리는 여전히 한국에서 인기가 높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캠리는 일본에서 생산된 것으로 미국 판매차종과 부품이나 형상, 재질이 다르다”며 한국에 수입된 차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공식발표를 했다. 각 영업점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고객들에게 알리고 있다.

도요타 측은 현재까지 문의전화는 많지만 예약취소는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이 때문에 대다수 업계 관계자들은 주춤했던 캠리돌풍은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예상의 근거는 단연 캠리의 성능과 경제성, 상품성에 있다.


우선 캠리는 2.5ℓ DOHC 듀얼 VVT-i 엔진을 탑재해 175마력, 최대토크 23.6㎏·m 성능을 발휘한다. 고강도 강판을 사용해 특정 측면에 충돌이 발생할 때 전체적인 차체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듀얼 스테이지 SRS 전방 에어백, 시트 장착 측면 에어백, 측면 커튼 에어백에 더해 동급 유일의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기본 적용됐다.


또 차체자세제어장치(VSC)를 비롯해 TRC, ABS, EBD, BA 등 안전운전을 위한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BA는 운전자가 급제동시, 제동력을 강화해 운전자가 의도한 급제동이 가능하도록 보조해 준다.


천연가죽 재질 최고급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플라스마클러스터 이오나이저와 듀얼존 타입의 자동에어컨에 의해 차량 내를 신선하고 청결한 상태로 유지해 준다.

/yscho@fnnews.com 조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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