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트폰 사용 직장인 10명중 8명 불편 호소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5.08 18:31

수정 2014.11.06 19:35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사용 중에 불편함을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 24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불편사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81.7%는 스마트폰 사용 중 불편함을 느껴본 적이 있었다. 이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은 '배터리의 빠른 소모'(57.3%·복수응답)였다. 기능이 많은 만큼 배터리 소모 역시 빠르다 보니 정작 필요한 순간에 전원이 꺼져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어 '3세대(3G), 무선랜(와이파이)이 잘 터지지 않아 메일 확인과 정보검색 등이 불편'(39.0%)하다든가 '통화 중 잦은 끊김 현상'(32.9%), '수신불량으로 아예 전화가 오지 않는다'(11.0%) 등의 답변이 나오면서 수신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업무 중에도 자꾸 만지게 돼 집중력이 분산된다'(23.2%), '잦은 고장'(11.0%), '일반 휴대폰에 비해 다소 복잡한 사용 기능'(3.7%) 등의 불편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 이들 중 71.6%는 이러한 불편사항들이 업무에까지 영향을 끼친 적이 있다고 답했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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