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내비게이션 첨단기능 무장] 현대모비스/폰터스 T―3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27 16:41

수정 2011.06.27 16:41

현대모비스가 출시한 '폰터스 T-3'는 음성인식기술이 집약된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일체형(AVN) 제품이다.

현대엠엔소프트의 음성인식 지니3차원(3D)맵을 처음 적용한 이 제품은 타사 음성인식 제품 대비 50%가 더 많은 150만 단어를 인식하고 성공률이 뛰어나다는 게 장점이다. 이 때문에 차량 주행 시 차량 내부음이나 외부 소음에도 안정적으로 음성탐색을 할 수 있다.

또 T-3는 '원샷 인식' 기능을 통해 손쉽고 빠르게 목적지 검색이나 각종 명령어 전달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말 예정된 지도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국내에선 처음으로 주소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추게 된다.

T-3는 내비게이션 본연의 기능에서도 충실하다.
순정 AVN의 추측항법(Dead Reckoning) 기능을 적용해 터널 안이나 지하주차장과 같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신호를 수신하지 못하는 지역과 악천후에도 차량의 현재 위치를 신속 정확하게 알려주는 등 GPS 기능을 보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화질(HD)급 동영상을 지도 화면과 이중 분할해 감상할 수 있고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뿐만 아니라 DVD·블루투스·USB·iPod 연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듀얼 존(DUAL ZONE) 기능을 지원해 앞좌석 헤드레스트 뒷면에 별도의 모니터를 매립하여 운전석에선 내비를, 뒷좌석에선 영화나 DMB 등을 시청할 수 있다.


T-3의 소비자 권장가격은 120만원(공임비 별도)으로 현대모비스의 폰터스 대리점에서 구매장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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