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현대엠엔소프트 ‘플레이맵’ 국내 첫 실시간 위치공유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6.30 18:12

수정 2011.06.30 18:12

현대엠엔소프트는 유·무선 연동 위치기반 서비스인 '플레이맵(playmap)' 업데이트 버전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실시간 위치공유 서비스인 '위치 알리기'를 선보인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휴대폰 주소록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연락처에 있는 사람 중 위치를 공유하고 싶은 사람을 지정하고 1분, 3분, 5분, 10분 단위로 본인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으로 불특정인에게 위치가 노출이 되는 것이 아닌 '진짜 아는 사람들'과 위치를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위치를 공유하기 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위치 공유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릴 수 있으며, 사용자가 위치 제공에 동의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임의로 조회하는 것이 불가능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또 공유하는 사람들의 위치를 플레이맵 지도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 국내 지역 어디에서나 본인의 위치를 상대방에 알릴 수 있고 공유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면 몇 분 전에 해당위치에 있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걸었던 길의 정보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트랙' 기능과 연동해서 공유하고 있는 트랙상의 위치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밤늦게 귀가하는 자녀의 이동상황을 확인하거나 등산, 사이클 등 레저 생활에서 동호회 회원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위치 공유는 최대 50명까지 가능하다.


현대엠엔소프트 모바일 LBS팀 박양균 팀장은 "플레이맵의 위치 알리기 기능은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위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이 위치를 임의로 조회할 수 없도록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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