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소기업 “취업 의욕 높은 사람 뽑겠다” 74%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0.07 18:03

수정 2011.10.07 18:03

중소기업에서는 직원을 채용할 때 '취업하려는 의욕이 높고' '오랫동안 근무할 사람'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028명을 대상으로 '채용하고 싶은 인재의 특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취업하려는 의욕이 높은 사람'을 뽑고 싶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특히,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는 '오랫동안 근무할 사람'을 가장 선호하며 경력사원은 '동종업계 경력자'를 가장 선호한다고 밝혔다.

실제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에 대해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취업하려는 의욕이 높은 사람'이라고 답한 기업이 응답률 73.8%로 가장 많았다. 또 '지원분야의 경력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고 싶다는 기업도 응답률 57.7%로 과반수에 달했다.

이외에는 △기업문화에 어울리는 사람 51.6% △인간미가 있는 사람 47.0% △전공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 46.1% △비즈니스 매너를 갖춘 사람 33.9% △전공분야 자격증이 있는 사람 30.7% 순으로 채용하고 싶다는 기업이 많았다.


경력사원으로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복수응답)로는 '동종업계의 경력자'가 응답률 81.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취업하려는 의욕이 높은 사람'을 뽑고 싶다는 기업도 75.4%로 상당히 많았다. 또, '친화력·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난 사람'(62.4%)을 뽑고 싶다는 기업도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외에도 △기업문화에 어울리는 사람 60.0% △오래 근무할 사람 56.0% △인간미가 있는 사람 41.5% △전 회사에서 높은 성과를 올린 사람 30.6% △지원 분야의 전문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 29.3% 순으로 많았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책임감'있고, '조직력(팀워크)'가 뛰어난 인재를 가장 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주요기업의 인재상에 등장하는 공통된 키워드를 토대로, 중소기업들이 추구하는 인재상 키워드를 조사(복수응답)한 결과, '책임감'이 응답률 58.5%로 가장 많았고, '조직력·협력·협조·팀워크'가 응답률 53.1%로 다음으로 많았다.


다음으로는 △열의·열정 43.9% △신뢰와 정직 35.4% △전문성 △성실성 33.1% △창의성과 창조성 28.5% △적극성 27.7% △도전의식 22.3% △인간미·친화력·인화 20.8% 순으로 많았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