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i30 SUV버전 i40 들여다보니..

엄민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21 11:18

수정 2014.11.05 13:34

현대자동차가 i40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신 중형모델 ‘i40(아이포티)’의 사전계약을 2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9월 선보이게 될 ‘i40’는 세단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SUV의 실용성을 겸비한 신중형모델이다.


헥사고날(육각형)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차체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캐릭터라인 등이 어우러져 당당하고 현대적인 이미지와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고급스러운 내장재를 적용한 내부공간은 SUV의 실용성을 강화해 후석 시트의 폴딩기능을 이용, 다양한 공간 형태를 구현할 수 있으며 후석을 모두 접을 경우 일반 중형세단 대비 3배 이상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i40’는 1.7 VGT 디젤엔진과 2.0 GDi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1.7 VGT 디젤엔진은 최대출력 140ps, 최대토크 33.0kg.m, 연비 18.0km/ℓ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경제성을 실현했고 2.0 GDi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178ps, 최대토크 21.6kg.m, 연비 13.1km/ℓ로 준대형차에 버금가는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 밖에도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으며 전동식 테일게이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 등 대형차에 적용되는 다양한 하이테크 신기술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i40’는 그 동안 세단 중심으로 이뤄졌던 중형차 시장에 세단과 SUV의 장점을 조합한 신개념의 차종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준대형 신차들이 출시되면서 주춤했던 중형차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umw@fnnews.com 엄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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