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신형 프라이드 출시에 구형 모델 관심도 증가

엄민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8 13:21

수정 2011.09.28 11:09

신형 프라이드의 출시와 함께 구형 프라이드 중고차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프라이드 출시로 구형 모델이 된 프라이드 중고차를 처분할 시점을 찾기 위한 판매자 수요와 시세 하락을 염두에 둔 구입 소비자 수요가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쇼핑몰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신형 프라이드 출시 이후 중고차 인기검색어 순위 86위였던 프라이드가 일주일만에 55위로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 28일 본격 출시된 기아의 신형 프라이드.

업계 관계자들은 “구형 모델 이미지로 인한 가격 하락과 연말로 갈수록 가중되는 연식변경 부담으로 프라이드를 처분하고 뉴모닝, 스파크 신형 경차모델이나 포르테, 라세티 프리미어, 아반떼HD, 아반떼 MD, 뉴SM3등 준중형차로 바꾸려는 판매자들도 많다”며 “현재 프라이드 중고차는 70~80%의 비교적 높은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신형 프라이드가 본격적으로 출고 되기 전에 빠른 시세상담을 통해 판매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재 매매시장에서 프라이드 중고차는 세단과 해치백, 가솔린과 디젤모델 트림별로 570부터 1350만원대까지 가격대가 형성돼있다.


카피알 관계자는 “프라이드 중고차는 연비좋은 국산차로 유명하고 저렴한 가격대로 20~30대 대학생들과 직장인 초보운전자들이 즐겨찾아 매매시장에서도 빠르게 거래되는 매물”이라며 “2007-2009년식 모델들은 중고차 상태와 가격적인 혜택이 가장 좋아 700~800만원대 내외로 디젤 모델과 해치백 스타일까지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umw@fnnews.com 엄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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