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주항공 日 신규 취항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30 09:47

수정 2012.01.30 09:47

 기단과 노선 확대 등 2012년 '공격경영'을 선언한 애경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오는 3월 나고야와 후쿠오카 등 2개의 일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는 3월 23일 인천~나고야 노선, 3월 30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신설해 매일 1회씩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매일 오후 1시20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3시10분 나고야 주부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4시 나고야를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매일 오후 2시45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4시 후쿠오카국제공항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5시 후쿠오카를 출발해 오후 6시25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신규 취항하는 나고야와 후쿠오카 노선 운임은 기존 항공사 대비 평균 20~30% 낮은 수준에서 정해졌다. 왕복항공권을 기준으로 인천~나고야 노선은 25만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20만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일본 LCC 피치의 한국 진출 등 항공시장을 둘러싼 한·일 업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3월 중 추가되는 일본 2개 노선 신규취항과 기존 노선의 성공적인 운항경험을 바탕으로 동북아 LCC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방침"이라고 밝혔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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