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전계층이 즐길 수 있는 메뉴 개발로 매출 늘어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3 18:10

수정 2012.02.13 18:10

전계층이 즐길 수 있는 메뉴 개발로 매출 늘어

 경기 불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창업 아이템도 타깃 고객층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13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어린이부터, 주부, 노년층까지 타깃 고객을 넓힐 경우 특정 계층을 공략하는 브랜드보다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감자탕전문점 '이바돔'의 장점은 구수하면서도 개운한 맛이다. 남도묵은지와 진한 육수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을 낸다. 이바돔의 묵은지는 순수 국내산 월동배추와 국내산 양념으로 만들어 1년6개월에서 3년까지 묵혔다. 전남지사가 인증한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어른들의 술안주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는 등뼈찜이다. 천연소스에 맛있는 새우와 웰빙 야채 등이 어우러졌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개발해 2001년 특허출원됐고, 2004년에 특허를 획득했다.

 와플&커피 전문점 '와플킹' 역시 어린이부터 주부까지가 주고객층이다. 웰빙 트렌드에 어울리게 쌀로 만든 '쌀로와플'이 장점이다.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안성맞춤인 데다 주부들의 사랑방 역할도 한다. 30~40대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다. 또 주문과 동시에 굽는 방식을 채택해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 와플 외에 다양한 원두커피, 아이스티 등도 갖추고 있다.

 명태요리전문점 '맵꼬만명태찜'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명태 요리로 가족 외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찬 바닷바람에 수분을 70% 정도 말린 명태를 사용한다. 꼬들꼬들한 특별한 식감이 뛰어나다.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

 대표 메뉴는 명태콩나물찜이다. 매콤한 양념과 꼬들꼬들한 명태, 아삭한 콩나물이 조화를 이룬다. 명태매운탕, 명태맑은탕, 명태알찜, 명태식해수육, 명태만두 등 어른을 비롯해 아이들 건강식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오리엔탈 요리전문점 '라이스스토리'는 30여 가지의 특제 소스로 만든 다양한 볶음밥과 누들, 샐러드 등 퓨전메뉴를 갖추고 10대부터 3040까지 즐겨 찾는 외식 공간이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각종 음식을 한국인의 식성에 맞게 재구성했다. 전문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오리엔탈 요리를 6000원대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는 점도 만족도를 높인 비결이다.

 참나무장작 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의 대표 메뉴는 오리다. 국내외 최초로 특허등록을 완료한 '바비큐 가마'를 통해 고기의 표면을 급속하게 익혀 낸다.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육즙이 살아 있는 독특한 맛이 탄생된다. 고기 외에도 옛야채와 도토리향이 듬뿍 묻어나는 도토리무침과 오리고기로 만든 육개장, 연잎과 영양밥의 조화가 어우러진 연잎밥 등 색다른 맛들이 가득하다.
어린아이부터 노년층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리를 갖추면서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외식공간으로도 자리를 굳혔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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